MMORPG 명가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는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입니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원작 아이온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시스템과 그래픽을 갖춘 정통 MMORPG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원작의 상징이었던 천족 vs 마족 양 진영의 대립과 고공 비행 전투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시대적 배경은 전작 이전의 시점으로 설정되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래에서는 아이온2의 게임 개요부터 출시 일정,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 그리고 커뮤니티 반응과 유저별 기대 포인트까지 최신 공개 정보를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1. 게임 개요 – 장르, 세계관과 플랫폼 정보
아이온2는 MMORPG 장르로, 전작 아이온의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전작에서 천족과 마족으로 종족이 갈라지기 전의 시대이며, 데바들의 internal 갈등과 용족(드라칸)과의 전쟁 등 새로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과거의 이야기라는 설정 덕분에, 아이온을 몰랐던 신규 유저들도 프리퀄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세계에 입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사는 엔씨소프트(NCSoft)로,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 & 소울 등을 만들어온 국내 대표 MMORPG 개발사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신작 부진을 겪었던 엔씨소프트가 사활을 걸고 내놓는 작품인 만큼, 개발 총괄 PD인 김남준 PD와 김택진 CCO까지 직접 개발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임 엔진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여 개발 중이며, 모바일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콘솔급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플레이 화면에서 확인된 실시간 광원 효과와 디테일한 텍스처 등은 몰입감을 높여주며, 캐릭터의 표정과 애니메이션도 한층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플랫폼은 모바일(iOS/Android)과 PC를 모두 지원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기기 구분 없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즉, 집에서는 PC로 대화면에서 즐기다가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으로 같은 캐릭터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환경입니다.
엔씨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이식되는 형태로, 출시 초반에는 모바일 UI 기반으로 서비스되지만 추후 PC 전용 UI도 업데이트하여 보다 쾌적한 PC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개발진이 밝혔습니다.
참고로 콘솔 플랫폼 지원도 예고된 상태라, 향후 PlayStation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 출시 일정 – 사전예약, 이름 선점부터 정식 출시에 이르는 로드맵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과 각종 사전 이벤트 일정이 속속 공개되었습니다.
사전예약은 2025년 9월 11일 오후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이미 시작 하루 만에 수십만 유저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는 펫 선택 상자 1개(귀여운 마스코트 펫 자이프 혹은 파피스 중 택1)와 게임 내 재화 10만 키나를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게다가 공식 페이지와 마켓(스토어) 양쪽에서 모두 사전등록을 하면 추가 보상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성 게이머들은 두 군데 모두 챙기는 모습입니다.
공식 사전예약 보상 외에, 스토어 사전예약 시에는 물약, 주문서 등 소모품 꾸러미도 별도로 지급되어 초반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10월 중순에 진행됩니다.
10월 16일(수)부터 10월 20일(일)까지 약 5일간 원하는 서버를 선택하고 캐릭터 이름을 선점할 수 있는 기간이 제공되며, 이때 한 번 선택한 서버는 변경이 불가하니 원하는 서버의 친구들과 미리 상의해서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기 캐릭터명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참여하는 게 유리하겠죠.
또한 닉네임 생성 시 특수문자나 한 글자 이름도 허용되어 더욱 개성있는 이름을 선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전 다운로드 및 커스터마이징은 정식 론칭 직전인 11월 16일 ~ 11월 18일에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게임 클라이언트를 미리 받아놓고, 접속해 캐릭터 생성과 외형 커스터마이징까지 해볼 수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바로 플레이를 원한다면, 이 사전 다운로드 기간을 활용해 캐릭터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스터마이징만 해보고 게임 접속은 안 되니, 출시일까지 캐릭터를眺보며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정식 출시일은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00시로 확정되었습니다.
당초 개발진은 상징적인 날짜인 11월 11일 ‘데바의 날’에 맞춰 내놓는 안도 검토했으나, 해당 주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지스타(G-STAR 2025) 게임쇼 일정이 겹치는 점을 고려해 출시일을 약간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일 변경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시간이 확보된 만큼 유저들로서도 환영할 만한 결정이죠.
아이온2는 우선 한국과 대만 지역에 동시 출시되며, 이후 2026년 초부터 글로벌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출시 직전인 11월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는 아이온2의 시연 부스도 운영되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게임 시스템 – 공개된 정보로 미리 보는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
클래스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아이온2에는 원작의 직업 체계를 계승하면서도 발전시킨 8개의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현재 공개된 직업은 검성, 수호성, 살성, 궁성, 호법성, 치유성, 마도성, 정령성의 8종이며, 각 클래스마다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 구분이 뚜렷합니다.
- 근접 딜러 – 검성, 살성
- 원거리 딜러 – 궁성
- 탱커 – 수호성
- 힐러 및 서포터 – 치유성, 호법성

파티 플레이 시에는 이러한 직업 조합에 따라 전략적 협동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작에 없던 전직 시스템 도입으로 성장 과정에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클래스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육성의 자유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아이온2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전작 아이온이 정밀한 외모 꾸미기로 유명했듯이, 이번 작품 역시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 참가했던 유저들 또한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만큼 자유도가 높다.
커스터마이징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는 평을 남겼을 정도입니다.
얼굴 형태부터 체형, 자세한 메이크업과 장신구까지 섬세하게 꾸밀 수 있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전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기간에도 수많은 유저들이 각종 미남미녀 캐릭터를 뽑아내며 SNS에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출시 후에는 커스터마이징 작품 자랑이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전투 스타일과 주요 콘텐츠 ⚔️
전투 시스템은 최근 모바일 MMORPG들에서 흔히 보이던 자동 사냥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완전 수동 조작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지향합니다.
개발진은 아예 “세미 자동모드를 폐기했다”고 밝힐 정도로 수동 조작에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그만큼 전투에서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판단이 중요하며, 스킬 콤보, 상황에 따른 스킬 캔슬 타이밍, 파티원과의 연계기 등 전략적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전투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편의기능은 제공하면서, 핵심 전투만큼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도록 설계하여 액션성과 RPG의 조화를 추구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기존 자동사냥에 피로감을 느꼈던 하드코어 유저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PvE 콘텐츠가 게임의 중심 축을 이룬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혼자 혹은 파티로 즐기는 스토리 퀘스트와 인스턴스 던전, 필드 곳곳에 존재하는 지역 보스 토벌 등 다양한 PvE 요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퀘스트 진행도 단순한 반복 노가다가 아니라 비선형(Branching) 구조를 도입하여, 유저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 전개가 달라지는 흥미로운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게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PvE 위주의 설계는 과금 부담을 덜기 위한 구조이기도 한데요.
레이드나 던전 공략에서 실시간 조작과 공대 협력이 중요한 만큼 돈을 써서 강해지는 것보다 게임 플레이 실력과 팀워크가 성패를 좌우하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물론 PvP 및 RvR 요소도 아이온 시리즈의 정체성이니만큼 놓치지 않았습니다.
천족 vs 마족 양 진영간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어비스(천상 요새전) 등의 형태로 계승될 예정입니다.
원작 아이온에서 공중 공간인 어비스에서 펼쳐지던 대규모 요새 쟁탈전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아이온2에서는 주당 제한된 시간 동안 열리는 어비스 필드에서 대규모 전투와 랭킹 경쟁이 벌어지며 상위 입상자에게 특별 보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진영이 다른 유저와는 채팅 소통이 불가능하고, 전장에서 사망 시 부활 거점인 키스크를 설치해야 하는 등 원작을 해봤던 유저라면 반가워할 만한 디테일도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PvE 중심이면서도 RvR을 가미한 구조로, 전쟁의 재미는 유지하되 과도한 PK 스트레스는 줄이려는 설계로 풀이됩니다.
성장 구조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있는데요.
아이온2에서는 만렙 달성 후에 진정한 게임 시작이라는 기조 하에, 레벨업을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최고 레벨은 45로 예정되어 있는데, “정말 빠른 유저는 하루도 안 되어 만렙을 찍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입니다.
대신 만렙 이후 즐길 방대한 콘텐츠들 (예컨대 장비 파밍, 어비스 전쟁, 최상위 던전 공략, 생활 콘텐츠 등)에 게임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만렙까지는 튜토리얼처럼 빨리 끝내고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엔드 콘텐츠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만렙 도달 후에는 기존 모든 필드가 45레벨로 스케일링되어, 초반 지역이라도 계속 유의미한 사냥터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여 콘텐츠 소모 속도를 조절합니다.
이로써 오픈 초기 필드가 금방 버려지지 않고, 어느 맵에서나 만렙 유저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월드 탐험과 이동 시스템 🌍
아이온2의 세계는 광활한 오픈 월드로 구현되어 있으며, 지상뿐만 아니라 하늘과 바다까지 넘나드는 입체적인 탐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작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비행(활강) 시스템이 당연히 계승되어, 캐릭터가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나는 쾌감을 다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온2에서는 기존보다 비행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길드 단위의 공중 이동 수단인 레기온 비공정이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필드 상공에 떠 있는 거점으로서 길드원들의 공중 기지 역할을 합니다.
이 비공정에서 필드로 뛰어내리면 곧바로 광활한 대륙으로 활강하여 내려올 수 있어,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심리스한 이동을 영상에서 선보였습니다. 상상만 해도 스펙터클한 장면이겠죠?
또한 이번 작은 새롭게 수중 콘텐츠를 도입했습니다.
호수나 바다에 캐릭터가 들어가도 익사하지 않고 자유롭게 수영하면서, 수중에 숨겨진 던전이나 채집 활동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속 환경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몬스터나 보물이 존재하며, 수중 전투를 위한 별도 스킬 메커니즘도 마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까지 세 개의 공간을 무대로 한 입체적 모험이 아이온2의 월드 탐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입체 월드 디자인은 원작 아이온이 지녔던 “하늘을 난다”는 판타지적 로망을 한층 확장시킨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유저들이 하늘 높이 날아오른 스크린샷과 해저 탐험 영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의 편의성 또한 고려되었습니다.
광대한 오픈월드를 도보나 날개만으로 이동하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와이번 등 탑승 탈것을 활용한 빠른 이동이나 포탈(텔레포트)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던전 입장 방식의 경우 한때 UI에서 바로 이동하는 편의 기능 때문에 “다른 종족과 마주칠 PvP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개발진이 이를 인지하고 초반 1회는 던전 입구까지 직접 가서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UI를 통한 빠른 입장이 가능하지만 필드 PvP 발생 여지도 남겨두는 절충안을 택한 것이죠. 전반적으로 편의와 모험의 재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경제 시스템과 과금 모델 💰
경제 시스템 면에서도 아이온2는 유저 친화적인 방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 거래소는 오로지 게임 재화인 “키나”로만 이용되며, 아이템을 거래소에 올릴 때조차 별도의 캐시 재화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현금 없이도 모든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덕분에,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도 경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유저가 올린 장비나 재료를 키나만 충분하면 구매할 수 있고, 내가 파밍한 아이템을 팔아 얻은 키나로 필요한 아이템을 사고파는 자유 시장 경제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엔씨소프트 게임들이 종종 캐시로 거래소 이용권을 사야 하거나 유료 다이아로 거래하는 방식을 취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 측에서도 “등록 단계에서도 유료 재화를 쓰지 않는다”며 철저히 키나 경제로 운영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이템 과금 모델(BM)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우선 캐릭터 외형 아이템(코스튬, 스킨류)은 모두 정가 판매로만 제공되고,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옵션은 일절 붙지 않는다고 확정지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뽑기형 랜덤박스로 캐릭터 외형이나 탈것을 뽑게 하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스킨이 있다면 그냥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형태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구매한 외형 아이템조차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격력/방어력 등의 능력치는 붙지 않게 설계하여, 외형은 말 그대로 꾸미기 용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수집형 요소로 외형 아이템을 모으면 약간의 보너스가 주어지긴 하지만, 그 보너스도 인게임 플레이로 얻는 아이템을 통해서만 활성화되고 극미미한 수준의 편의 효과에 그친다고 하니 페이투윈(P2W)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될 듯합니다.
과금 모델의 핵심 축은 멤버십과 패스 상품으로 정리됩니다.
멤버십은 월정액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거래소 슬롯 확장이나 1대1 개인거래 등 주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입니다.
가격은 한 달에 약 15,000원~17,000원 선으로 조율 중이며 2만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언급됐습니다.
멤버십 가입 유무가 전투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편의성 제공”에만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띕니다.
다음으로 패스 상품은 시즌제로 운영되는 배틀 패스 형태로, 플레이를 많이 할수록 추가 보상을 주는 익숙한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 단위의 패스를 구매하면 매일 또는 매주 주어지는 도전과제를 깨고 추가 보상을 챙길 수 있는 식인데, 과금 없이도 게임을 열심히 하면 얻을 보상에 추가 혜택을 더해주는 수준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이외 상점에는 물약 등 소모품이나 인벤토리 슬롯 확장권, 캐릭터 이름 변경권 같은 아이템들이 판매되며, 이때 결제에 사용되는 재화는 엔씨소프트의 공용 캐시인 큐나(Quna)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유저들끼리 키나와 큐나를 거래할 수 있는 환전소 시스템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질을 하지 않는 유저도 게임 내 경제활동을 통해 큐나를 얻어, 캐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전체적으로 “필수 과금 요소 없이, 유저가 보고 선택하는 BM”을 지향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어, 최근 몇 년간 과금 유도 논란이 잦았던 엔씨 게임들에 비해 한층 친화적인 과금 모델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4. 유저 반응 –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커뮤니티 분위기
아이온2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현재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을 통해 최초로 인게임 플레이 화면이 공개되자, 댓글 창에는 폭발적인 피드백이 쏟아졌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UI(인터페이스)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는 점인데, 많은 시청자들이 “UI가 너무 모바일 느낌이다. PC게임다운 UI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개발 초기부터 멀티플랫폼을 목표로 했지만, 작업량 문제로 일단 모바일 UI를 기본으로 잡았다는 개발진의 설명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죠.
“PC는 모바일이 아니다. 진짜 PC용 UI를 만들어달라”, “확실히 너무 모바일틱하다” 같은 댓글이 높은 공감을 받았고, 해외 시청자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팀에서도 출시 후 완벽한 PC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답변한 만큼,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유저들은 게임의 개성에 대한 우려도 표했습니다.
“아이온, 블소, TL을 전부 섞어놓은 느낌이다. 아이온을 기대한 유저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대표적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내놓은 MMORPG들이 서로 비슷비슷하다는 지적과 함께, 아이온만의 독특한 맛이 희석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원작 팬들의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엔씨 게임들의 과거 운영 방식에 대한 불신도 여전합니다.
“엔씨소프트가 어떤 회사인지 속지 마라. 위에서 안 바뀌면 개발진이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는 냉소적인 반응이나, “게임은 좋아 보이지만 기대치는 낮게 유지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결국 엔씨 얘기니까”라는 쓴소리도 있었습니다.
과거에 과금 문제로 실망했던 경험 탓에 “정말 과금만 양심적으로 나와주면 좋겠다”, “이번엔 제발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는 절절한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기대감 또한 상당합니다.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유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완성도가 높다”, “이 정도면 대작 느낌 난다”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래픽 퀄리티와 연출에 대해서 “와 모바일인데도 그래픽 끝내주네”, “콘솔 게임 보는 줄 알았다”는 호평이 이어졌고, 풀 수동 전투를 표방한 부분에 대해서도 액션 손맛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빨리 출시하길 바란다”, “오랜만에 해볼만한 MMORPG 나왔다”처럼 빨리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건 그동안 엔씨소프트에 비판적이었던 일부 게임 유튜버들마저도 이번 아이온2 시연을 보고는 “생각보다 잘 나왔다,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며 긍정적으로 평했다는 점입니다.
6월말 사내 FGT에 초청됐던 100명의 게이머/유튜버 그룹에서도 테스트 이후 “기대 이상”,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졌고,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와 PvE 콘텐츠의 재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부정적이던 여론이 점차 긍정적으로 분위기 반전되는 모습을 보이자,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일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커뮤니티의 초기 반응을 종합하면, “엔씨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아이온2에 거는 기대가 큰 가운데, 과금 모델의 개선과 게임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UI 문제나 엔씨에 대한 불신이라는 숙제도 존재하죠.
유저들은 “이번 아이온2 성패에 따라 엔씨가 부활하느냐 결정될 것”이라는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고, 개발진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라이브 방송 등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피드백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까지 얼마나 더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유저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이러한 노력 여하에 따라 초반 흥행 포인트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유저 타겟별 아이온2의 매력 포인트
마지막으로, 아이온2가 어떤 유저층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원작 아이온 팬층, 하드코어 MMORPG 유저층, 그리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캐주얼 유저층 모두를 아우르고자 하는 모습인데요.
각 타겟별로 기대할 만한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원작 ‘아이온’ 팬들을 매료시킬 요소들
오랫동안 아이온을 플레이했던 팬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아이온2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하늘을 나는 재미”의 부활일 것입니다.
원작 아이온은 날개를 펼쳐 하늘을 비행하고 공중전을 벌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대 다른 MMORPG와 차별화되었는데, 아이온2에서는 이 비행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공중뿐 아니라 수중 영역까지 탐험을 확장했습니다.
오래전 아트레이아 상공을 날아다니던 그 감각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또한 천족과 마족 양 진영의 대립 구도 역시 여전히 핵심으로 유지됩니다.
아이온2는 천, 마족 분쟁의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 스토리를 채택하여, 원작에서 궁금증으로 남았던 과거 세계의 비밀들을 풀어줄 예정입니다.
예컨대 데바들이 왜 두 진영으로 갈라지게 되었는지, 용계와의 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의 스토리가 전개되어, 세계관에 애정을 가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내용이 가득할 것입니다.
원작에서 인기 있던 콘텐츠의 재해석도 눈길을 끕니다.
앞서 언급한 어비스 요새전은 아이온2에서도 규모 있게 부활하여, 과거 드레드기온 습격이나 요새 공성전의 긴장감을 다시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채집, 제작, 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도 현대적으로 다듬어져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때 아트레이아에서 낚시하고 집 꾸미기에 열중했던 분들도 반가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엔씨가 “성능 과금 없음”을 천명한 부분에 원작 유저들은 크게 호응하고 있습니다.
과거 아이온이 후반에 부분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균형 잡힌 과금 모델을 유지했던 점을 떠올리면, 아이온2의 착한 과금 정책 선언은 원작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아이온2는 예전 아이온의 향기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당시 미처 풀리지 않았던 이야기와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해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작을 사랑했던 유저라면 “이래서 내가 아이온을 좋아했지!”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될 순간들이 곳곳에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하드코어 MMORPG 유저들이 주목할 만한 점
최근 모바일 MMORPG들의 자동화된 플레이나 과도한 P2W 구조에 질렸던 코어 게이머들이라면, 아이온2의 방향성에 분명 매력을 느낄 요소가 많습니다.
우선 100% 수동 조작 전투를 표방한 점은 컨트롤에 자신 있는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스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을 연계하여 실력으로 몬스터를 공략하고 적을 제압하는 쾌감은, 단순히 버튼만 눌러대는 게임과 차원이 다르겠지요.
여기에 레이드 보스전이나 필드 보스 경쟁, 인스턴스 던전 타임어택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엔드 콘텐츠들도 준비되어 있어 도전심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길드 단위의 협동이 필요한 대규모 레이드나 상대 진영과 치열하게 겨루는 진영전(PvPvE)은 하드코어 유저들이 MMO에서 가장 열광하는 부분인데, 아이온2는 이를 어비스 콘텐츠 등으로 잘 마련해두었습니다.
또한 공식 방송을 통해 인게임 보이스 채팅 기능도 지원된다고 밝혀졌는데, 대규모 전투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전략을 펼칠 수 있어 진정한 MMORPG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공정한 경쟁 환경도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이온2는 거래와 육성 시스템 전반에서 과금으로 인한 불균형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비나 강화 재료를 현금으로 바로 구매하는 Pay-to-Win 요소가 없다는 점은, 실력과 노력으로 승부하려는 게이머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를 들어 상위 랭커가 되기 위해서는 과금보다는 컨트롤 숙련도와 컨텐츠 공략 지식이 필요하게 설계되어 있어, 진정한 실력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유저 간 경제 활동이 게임 재화(키나) 위주로 이루어지기에, 플레이 타임을 열심히 투자하는 유저가 그만큼 이득을 보는 구조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최강을 노리는 하드코어층에게 성취 동기를 부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과 최적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흔히 고사양 PC를 갖추고 최고의 비주얼로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아이온2는 언리얼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을 제공하며, PC 버전도 정식 지원하므로 큰 화면과 높은 프레임으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시 초기에는 앞서 말한 대로 UI 등이 모바일 위주로 제공되겠지만, 출시 후 빠르게 PC 환경에 맞게 개선 패치를 예고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PC MMORPG에 버금가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로도 돌아가는 대형 MMORPG”라는 점 자체가 기술적 도전인데, 만약 출시 후 서버 안정성과 최적화까지 무난히 잡아낸다면 하드코어 유저층의 찬사를 받을 것입니다.
요컨대 아이온2는 공정한 경쟁, 깊이 있는 전투, 대형 콘텐츠의 스케일 등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원하는 요소를 상당 부분 준비해두고 있어, 최근 갈증을 느낀 MMORPG 매니아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점
MMORPG 하면 왠지 하드코어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아이온2는 캐주얼하게 즐기려는 유저들도 충분히 배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초반 진입장벽을 낮춘 설계가 눈에 띕니다.
만렙까지의 레벨업이 빠르고 퀘스트 동선이 친절하여, 예전처럼 몇 주씩 육성에 투자하지 않아도 금세 주요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 투자 여력이 적은 직장인/학생 유저들도 부담 없이 엔드 콘텐츠를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합니다.
또한 게임 내 솔로 플레이 지원이 강화되어, 파티를 꾸리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개인 스토리 임무나 1인 던전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꼭 최상위 레이드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스토리 감상이나 수집 요소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죠.
선택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 비선형 스토리도 혼자 몰입해서 플레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마치 싱글RPG를 즐기듯 자신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세계를 탐험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금 부담이 적다는 점도 라이트 유저에게는 큰 매력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온2는 주요 콘텐츠 이용에 과금이 필수가 아니며, 현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예를 들어 월정액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아도 거래소 이용이나 콘텐츠 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고, 배틀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기본 보상만으로도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현질 유무에 따른 격차가 크지 않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는 유저라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무과금으로 얼마나 키울 수 있는지 도전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합니다.
플레이 편의성 측면에서도 캐주얼 유저를 위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으니, 꼭 책상 앞에 앉지 않아도 출퇴근길이나 짬짬이 시간을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는 자동 이동, 퀘스트 안내 표시 등 기본적인 편의 기능도 충실히 탑재되어 처음 해보는 사람도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던전 매칭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어 굳이 혈盟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원하는 던전을 손쉽게 파티 매칭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스터마이징이나 하우징처럼 경쟁 부담 없이 즐기는 콘텐츠도 많아서, 전투에 자신 없거나 PvP를 꺼리는 유저도 자신만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발진이 유저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게임을 다듬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캐주얼 유저들은 게임 난이도나 시스템 불편함에 민감한데, 이번 아이온2의 테스트 방송들을 보면 유저들이 요구한 UI 개선, 편의성 추가 등을 빠르게 약속하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통 자세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도 신뢰감을 주며, 출시 후 유저층 유입과 안착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입니다.